조별리그서 한국에 역전패하며 고전했던 나이지리아가 8강에 합류했다. 나이지리아는 23일(이하 한국시간) 네덜란드의 두팅헴에서 벌어진 2005 세계청소년(U-20)선수권 16강전에서 후반 35분 풀백 타예 타이워의 행운의 선제 결승골에 힘입어 우크라이나를 1-0으로 꺾었다. FIFA(국제축구연맹)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경기 내내 우크라이나의 드미트로 보로베이를 집중 마크하느라 공격에 거의 가담하지 않았던 타이워는 짧은 코너킥을 받아 문전으로 '슈터링'을 띄웠고 빠른 코너킥을 예상하지 못하고 있던 상대 골키퍼는 뒷걸음질 치다 결국 볼을 통과시키고 말았다. 이날 경기서 나이지리아와 함께 네덜란드 스페인 아르헨티나가 8강 진출에 성공했다. 홈팀 네덜란드는 두팅헴에서 칠레를 3-0으로 완파했고 스페인도 엠멘에서 터키를 3-0으로 격파했다. 아르헨티나는 콜롬비아를 맞아 1-1 동점이던 경기 종료 직전 훌리오 바로소의 극적인 결승골에 힘입어 2-1로 역전승했다. 8강전은 25일 이탈리아-모로코(유트레히트), 독일-브라질(틸부르그)전, 26일 나이지리아-네덜란드(케르크라데), 아르헨티나-스페인(엔셰데)전으로 짜여졌다. 독일과 브라질은 청소년대표팀이 25일 맞붙는 데 이어 다음 날에는 성인대표팀이 2005 컨페더레이션스컵 준결승에서 잇달아 격돌하게 됐다. 조남제 기자 johnamje@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