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코, "일본이 3-2로 이긴 경기였다"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5.06.23 09: 23

"일본이 3-2로 이긴 경기였다". 지코 일본대표팀 감독이 23일(한국시간) 브라질과의 2005 컨페더레이션스컵 B조 3차전서 2-2로 비겨 4강 진출에 실패한 뒤 가진 인터뷰서 심판의 오프사이드 판정에 불만을 나타냈다. FIFA(국제축구연맹) 홈페이지 및 일본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지코 감독은 "경기 내용에는 만족하지만 브라질을 깨지 못한 것에 대해서는 실망스럽다. 좋은 경기를 펼치고도 탈락한 것에 화가 난다"며 "가지 아키라의 득점은 정당한 골"이었다고 말했다. 지코 감독은 전반 4분 가지가 넣은 골은 오프사이드가 아니었음에도 심판이 노골을 선언했다며 "골로 인정됐다면 경기 내용이 완전히 달라졌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일본은 전반 10분 호빙요에게 선제골을 내줬으나 27분 나카무라의 중거리슛으로 동점을 만들었고 32분 호나우딩요에게 실점, 전반을 2-1로 뒤졌지만 후반 43분 교체 전문 오구로의 재동점골로 비기며 선전했다. 지코 감독은 또 "어쨌든 이번 대회를 통해 일본이 어떤 강팀과도 해 볼 만하다는 자신감을 얻은 게 소득이고 좋은 경험이 됐다"며 "내가 브라질인이고 국가대표로 10년간 활약했기 때문에 경기에 임하면서 여러가지 기분이 교차했다"고 덧붙였다. 이로써 일본은 역대 A매치에서 브라질에 한 번도 이기지 못한 채 2무 5패를 기록했다. 반면 일본 올림픽팀은 96년 애틀랜타대회서 브라질을 1-0으로 꺾은 바 있다. 조남제 기자 johnamje@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