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릭 리, 21-22호 아치로 NL 홈런 선두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5.06.24 07: 04

‘트리플 크라운’에 도전하고 있는 데릭 리(30.시카고 컵스)가 시즌 21, 22호 홈런을 터트리며 내셔널리그 홈런 더비 단독 선두로 나섰다.
데릭 리는 24일(이하 한국시간) 밀러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연타석 홈런으로 앤드루 존스(애틀랜타 브레이브스.21개)를 제치고 내셔널리그 홈런 선두로 올라섰다.
리는 1회초 1사 후 네이피 페레스가 볼넷으로 출루한 후 맞은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벤 시츠의 초구를 통타,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선제 투런 홈런을 터트린 데 이어 2-1로 앞선 4회초 주자 없는 상황에서 맞은 두번째 타석에서도 볼카운트 0-1에서 벤 시츠의 2구를 공략,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터트렸다.
리는 3-3으로 맞선 6회초 1사 후 좌전안타로 진루, 아라미스 라미레스의 적시타 때 홈을 밟는 등 이날 4타수 3안타 3타점의 맹타로 시즌 타율을 3할9푼5리로 끌어올렸다.
컵스는 이날 리의 맹타에도 불구, 불펜진이 무너지며 밀워키에게 7-8로 역전패했다.
한편 최근 절정에 오른 타격감을 과시하고 있는 밀워키의 카를로스 리는 1-3으로 뒤진 5회말 1사 2루에서 동점 투런 홈런을 터트리며 2타점을 추가, 66타점으로 리에 2개 차로 앞서며 내셔널리그 타점 선두를 지켰다.
리는 현재 예사롭게 봐 넘길 수 없는 무서운 페이스를 보이며 ‘꿈의 트리플 크라운’에 도전하고 있다. 내셔널리그에서 트리플 크라운이 나온 것은 1937년 조 매드윅이 마지막이고 아메리칸리그에서는 지난 1967년 칼 야스터젬스키가 마지막으로 트리플 크라운을 차지한 바 있다.
김정민 기자 cjones10@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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