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언론, '구대성의 홈대시는 메츠-양키스전 베스트10'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5.06.25 07: 59

'다시 한번 깜짝 활약의 주인공이 될 것인가'.
뉴욕 메츠가 지역라이벌인 뉴욕 양키스와의 인터리그를 재개하면서 좌완 불펜요원인 구대성(36)이 다시 한 번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뉴욕 지역신문인 '뉴스데이'는 25일(이하 한국시간)부터 시작되는 메츠와 양키스간의 인터리그를 앞두고 메츠의 라이벌전 '하이라이트 10'을 꼽으면서 구대성의 지난 5월 22일 경기 장면을 마지막 순위에 올려놓았다.
이 신문은 '구대성의 광란의 질주'라고 제목을 붙인 뒤 '빅리그 첫 타석이었던 직전 타격에선 홈플레이트 근처에도 가지 않았던 한국인 좌완 구원투수 구대성이 랜디 존슨으로부터 2루타를 뽑아낸 데 이어 호세 레예스의 보내기 번트 때 2루에서 홈까지 쇄도한 후 헤드퍼스트 슬라이딩으로 득점을 올렸다'고 소개했다.
사실 구대성은 이날 투타에 걸친 맹활약 덕분에 미국 전역의 빅리그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주며 '깜짝 스타'로 탄생했다. 물론 그때의 파이팅 넘친 주루플레이 탓에 어깨부상을 당해 부상자 명단에 오르는 비싼 대가를 치르기도 했다.
이 신문은 1997년부터 시작된 뉴욕 메츠와 뉴욕 양키스간의 '서브웨이 시리즈'의 명장면 중 구대성의 활약을 10위로 선정한 것을 비롯해 2000년 로저 클레멘스와 마이크 피아자의 충돌 등 뉴욕팬들의 뇌리에 아직도 생생히 남아 있는 사건들을 열거했다.
지난 21일 부상자 명단에서 복귀한 후 23일 필라델피아전서 구원 등판, ⅔이닝을 던져 3타점 2루타를 허용하는 등 부진했던 구대성이 거함 양키스와의 인터리그서 또 한번 깜짝 활약을 펼치며 '돌풍의 주인공'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알링턴=박선양 특파원 su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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