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아웃 청소범' 섹슨, 2게임 출장정지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5.06.25 09: 28

시애틀 매리너스의 주포 리치 섹슨이 '덕아웃 청소'에 따른 징계조치를 받았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지난 19일(이하 한국시간) 뉴욕 메츠전 도중 퇴장당한 시애틀 4번타자 리치 섹슨에게 2게임 출장정지 조치와 함께 벌금을 물리는 징계를 25일 결정했다. 벌금액수는 공개되지 않았다.
섹슨은 메츠전 3회 삼진 아웃 판정에 항의하다 퇴장당한 뒤 덕아웃에 있던 볼박스를 그라운드로 내던지며 일명 '덕아웃 청소'를 하며 분을 풀었다. 시애틀은 이날 경기서 4-1로 승리. 섹슨의 출장정지는 25일 샌디에이고전부터 적용된다.
빅리그에서는 선수들이 종종 심판 판정에 항의나 부진한 투구 후 덕아웃에 있는 볼, 방망이, 글러브 등을 그라운드로 내던지거나 관중석의 팬들에게 선물하기도 한다. 2년 전 좌완 선발투수인 데이빗 웰스(현 보스턴 레드삭스)도 뉴욕 양키스 시절 부진한 투구 후 덕아웃 뒤편에 있던 팬들에게 글러브 등 자신의 물품을 선물하기도 했다.
한편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역시 심판 판정에 불만을 품고 풍선껌 접시를 그라운드로 내던진 리 마질리 볼티모어 오리올스 감독에게도 2게임 출장정지 조치를 내렸다. 마질리 감독은 지난 20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서 4-2로 승리할 때 크리스 고메스의 홈런성 타구가 파울로 판정나자 심판에게 거세게 항의하다 퇴장당했다. 그러나 마질리는 사무국에 어필, 청문회 후에 징계가 발효될 전망이다.
알링턴=박선양 특파원 su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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