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레드삭스가 볼티모어 오리올스를 제치고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선두로 올라섰다.
보스턴은 25일(이하 한국시간)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인터리그 원정경기에서 8-0으로 완승, 5연승의 상승세를 이어가며 같은 날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게 5-7로 패한 볼티모어 오리올스를 반 게임 차로 제치고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선두로 나섰다.
보스턴은 이날 필라델피아를 상대로 ‘너클볼러’ 팀 웨이크필드의 호투와 고비마다 터진 홈런포로 손쉬운 승리를 거뒀다.
선발 등판한 웨이크필드는 8이닝 동안 단 2안타 만을 허용하며 삼진을 6개나 빼앗는 호투로 필라델피아 타석을 침묵시키며 시즌 6승째를 올렸다.
보스턴 타선은 2회초와 5회초 각각 3점씩을 뽑으며 마운드에 오른 웨이크필드의 어깨를 가볍게 했고 9회초 2점을 추가하며 필라델피아의 추격의지를 꺾었다.
보스턴은 2회초 1사 후 트롯 닉슨의 좌중간 2루타와 빌 밀러의 우전 안타로 만든 1,3루 기회에서 ‘웨이크필드 전담 포수’ 덕 미라벨리의 3점 홈런포로 선취점을 올렸다.
이어 5회초 선두타자 자니 데이먼과 에드가 렌테리아의 연속 안타로 만든 1,2루 기회에서 데이빗 오르티스가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4번타자 매니 라미레스가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3점홈런을 터트려 6-0으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고 6-0으로 크게 앞선 9회초 2사 1루에서 데이빗 오르티스가 우월 투런 홈런을 날리며 필라델피아의 숨통을 끊었다.
보스턴은 이로써 42승 30패를 기록,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게 패하며 42승 31패를 기록한 볼티모어 오리올스를 반 게임 차로 제치고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수위로 올라섰다.
김정민 기자 cjones10@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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