켄 그리피 주니어가 홈런 2방으로 신시내티 레즈의 3연승을 이끌었다. 켄 그리피 주니어는 25일(이하 한국시간) 제이콥스필드에서 벌어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인터리그 원정경기에서 솔호홈런 2방 포함, 4타수 3안타 2타점의 맹타로 신시내티의 5-4 승리를 이끌었다. 중견수 겸 4번타자로 선발 출장한 그리피 주니어는 0-2로 뒤진 2회초 선두타자로 첫 타석에 등장, 클리블랜드 선발 스캇 엘라튼의 초구를 좌중간 담장 너머로 날려 버리며 시즌 13호 홈런을 터트렸다. 3회초 두번째 타석에서 우전안타를 터트린 그리피 주니어는 6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3-4로 뒤진 8회초 1사에서 맞은 네 번째 타석에서 클리블랜드 구원 스캇 소어백과 풀카운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9구째를 통타, 오른쪽 담장을 넘는 동점 솔로홈런을 터트렸다. 켄 그리피 주니어는 이로써 올 시즌 2할8푼의 타율과 14홈런 50타점을 기록하며 90년대 후반 전성기 시절의 모습을 조금씩 회복하고 있다. 신시내티는 그리피 주니어의 동점홈런에 이어 9회초 2사 2루에서 터진 펠리페 로페스의 역전 2루타로 5-4, 짜릿한 한 점 차 역전승을 거뒀다. 한편 현재 메이저리그 최악의 선발투수라고 할 수 있는 신시내티의 에릭 밀튼은 6이닝 6피안타 4실점으로 비교적 호투했고 타선의 도움으로 패전을 모면했지만 이날도 홈런 2방을 허용하며 '홈런공장장'다운 모습을 보였다. 밀튼은 현재 피홈런 27개로 메이저리그 최다 피홈런을 기록하고 있고 3승 9패 방어율 7.70의 민망한 성적을 올리고 있다. 김정민 기자 cjones10@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