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도시락’이 나온다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5.06.25 12: 28

이승엽(29) 도시락이 드디어 나온다.
지바롯데 마린스 구단은 24일 ‘이승엽 규동 벤또(소고기덮밥 도시락)’를 판매하기로 했다고 공식발표했다. 이승엽 도시락은 오는 28일 마린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소프트뱅크 호크스와의 홈경기부터 팬들에게 선보인다.
일본 구단들은 프로야구 스타들의 이름을 딴 도시락을 만들어 판매하는 일이 잦다. 구단으로서는 수익을 높이고 스타의 이름을 더욱 널리 알리기 위한 마케팅 전략의 일환으로 활용하고 있다.
롯데는 일본 최고의 구속을 자랑했던 이라부, 프랜차이즈 스타 구로키 등의 이름을 딴 도시락을 만든 적이 있고 지난 해는 9년만에 다시 지휘봉을 잡은 보비 밸런타인 감독의 도시락을 출시했다. 이번에 이승엽 도시락이 나오게 된 것은 올 시즌 호성적과 함께 이승엽에 대한 팬들의 선호가 그 만큼 크다는 것을 증명하는 셈이다.
1000엔(한화 약 9300원)에 판매될 예정인 ‘이승엽 도시락’은 밥과 불고기, 부침개(지지미), 김치, 삼색 나물 등 한국 음식으로 구성 돼 있다. 우리 음식의 맛을 일본 팬들에게 알릴 수 있는 기회도 될 전망이다.
이승엽 도시락은 지난 해 롯데와 계약한 직후부터 제작설이 흘러나왔지만 이승엽이 기대이하의 성적에 그치는 바람에 대신 밸런타인 도시락이 출시됐다. 당시 밸런타인 도시락에는 롯데 주요선수들의 고향특산물이 메뉴로 들어갔고 한국 나물도 포함 됐다.
자신의 이름으로 판매 될 도시락을 시식해 본 이승엽은 “한국 음식맛을 제대로 냈다. 우선 나부터 이 도시락의 팬이 되겠다”며 흡족함을 표시했다. 이승엽은 아울러 “좋은 활약을 펼쳐 이승엽 도시락이 더욱 주목 받게 하겠다”는 각오를 펼치기도 했다.
홍윤표 기자 chuam2@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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