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희섭, 25타석 무안타 깊은 슬럼프
OSEN U05000017 기자
발행 2005.06.25 13: 43

최희섭(26.LA 다저스)의 방망이가 긴 침묵에서 깨어날 줄을 모르고 있다.
최희섭은 25일(이하 한국시간) 에인절스스타디움에서 열린 LA 에인절스 오브 애너하임과의 인터리그 원정경기에 1루수 겸 6번타자로 선발 출장했지만 4타석 3타수 무안타 2삼진 1볼넷의 부진한 성적에 그쳤다. 이로써 최희섭은 16일 캔사시시티 로열스전 두번째 타석 이후 25타석, 21타수 동안 안타를 기록하지 못하며 시즌 타율이 2할3푼4리로 떨어졌다.
최희섭은 2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맞은 첫 타석에서 파울볼을 5개나 날리는 끈질긴 승부를 벌였지만 볼카운트 2-2에서 9구째를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어 5회초 선두타자로 들어선 최희섭은 풀카운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볼넷을 얻어 출루했지만 후속타자들이 범타로 물러나며 득점을 올리지 못했고 0-3으로 뒤진 7회초 1사 2루의 찬스에서 맞은 세번째 타석에서는 중견수 쪽으로 잘 맞은 타구를 날렸지만 중견수 숀 피긴스에 잡혀 아쉬움을 남겼다.
최희섭은 0-7로 뒤진 9최호 2사 주자 1루에서 맞은 네번째 타석에서는 풀카운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삼진으로 물러났다.
한편 다저스는 이날 에인절스 선발투수 존 래키의 호투에 밀리며 0-7로 완패했다. 래키는 7이닝 동안 단 3안타 만을 허용하고 삼진을 9개나 잡는 호투로 다저스 타선을 잠재우며 시즌 6승째를 올렸다.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선두를 달리고 있는 에인절스는 이로써 4연승을 기록하며 이날 휴스턴 애스트로스에게 패배한 지구 2위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승차를 5.5게임 차로 벌렸다.
김정민 기자 cjones10@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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