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레인저스가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막판 거센 공격을 가까스로 막아내며 5연패의 늪에서 탈출했다. 텍사스는 26일(한국시간) 미뉴트 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지역 라이벌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인터리그 원정경기에서 '애기아빠' 마이클 영의 불방망이에 힘입어 6-5로 승리, 최근 5연패에서 벗어났다. 지난 23일 첫 아들의 탄생을 지켜보기 위해 LA 에인절스와의 원정경기에 제대로 뛰지 못했던 마이클 영은 1회 휴스턴 선발 브랜던 백키로부터 선제 솔로 홈런을 뽑아낸데 이어 3회에도 투런 홈런을 작렬, 홈런 2방을 포함해 5타수 3안타 3타점의 맹타를 휘둘렀다. 또 마운드에선 신예 우완 선발인 크리스 영이 7이닝 동안 3피안타 1볼넷 4탈삼진 3실점으로 틀어막고 시즌 7승째를 올렸다. 5연패로 부진에 빠진 텍사스는 이날 초반부터 활발한 공격으로 연패탈출에 힘을 쏟았다. 1회 마이클 영의 솔로 홈런에 이어 2회에는 로드 바라하스의 솔로 홈런으로 1점을 추가, 2-0으로 앞서나갔다. 기세가 오른 텍사스는 3회에도 마이클 영의 투런 홈런과 계속된 1사 1, 2루에서 알폰소 소리아노의 2타점 적시 2루타로 4점을 보태며 승기를 잡았다. 텍사스 선발 크리스 영의 호투에 5회까지 영의 행진을 펼치며 눌려 있던 휴스턴은 6회말 랜스 버크만의 투런 홈런, 모건 인스버그의 솔로 홈런 등 연타석 홈런포로 3점을 뽑으며 추격에 불을 댕겼다. 휴스턴은 3-6으로 쫓아간 8회말에도 크레그 비지오의 투런 홈런으로 한 점차까지 바짝 따라붙었다. 하지만 휴스턴의 반격은 거기까지였다. 연패탈출에 총력전을 편 텍사스는 8회 1사에서 비지오의 홈런이 나오자 곧바로 특급 마무리인 프란시스코 코르데로를 투입해 불을 껐다. 코르데로는 1⅔이닝 무실점으로 세이브에 성공, 시즌 18세이브째를 기록했다. 알링턴=박선양 특파원 sun@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