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청소년선수권, 남미 vs 아프리카 대결로 압축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5.06.26 10: 49

2005 네덜란드 세계청소년(U-20)선수권 패권이 남미와 아프리카의 대결로 압축됐다. 조별리그서 한국에 패했던 나이지리아는 26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끝난 홈 팀 네덜란드와의 준준결승에서 연장전까지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10-9로 승리, 4강 진출에 성공했다. 또 아르헨티나는 마지막 8강전에서 스페인을 3-1로 따돌렸다. 나이지리아는 이미 4강에 올라 있던 모로코와 오는 29일 3시반 결승 진출을 다투게 됐고 아르헨티나는 이에 앞서 0시반 숙적 브라질과 준결승을 벌이게 됐다. 한편 8강전에 4개국이 올랐던 유럽은 네덜란드 이탈리아 스페인 독일이 각각 나이지리아 모로코 아르헨티나 브라질에 무릎을 꿇으며 4강에 한 팀도 오르지 못하는 낭패를 당했다. 나이지리아는 네덜란드와의 8강전서 전반 시작하자마자 오워에리의 선제골이 터지며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불의의 일격을 당한 네덜란드는 여러 차례 나이지리아 문전을 위협했지만 끝내 골문을 열지 못한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 들어 네덜란드는 1분만에 론 블라르의 헤딩 동점골로 경기를 원점에 돌린 뒤 내용상 우세했으나 결국 연장전을 거쳐 승부차기까지 갔다. 네덜란드의 선축으로 시작된 승부차기는 양 팀서 12명씩의 키커가 나서는 대접전 끝에 나이지리아 골키퍼 앰브루스 반제킨이 콜린스 욘의 킥을 막아내 뒤 나이지리아의 12번 키커 타예 타이워가 침착하게 킥을 성공시켜 2시간 반이 넘는 혈전을 마무리지었다. 양 팀은 4번과 6번 키커가 나란히 골키퍼 선방과 실축으로 킥을 성공시키지 못하는 똑같은 양상을 보였고 골키퍼들도 키커로 나와 모두 성공시키며 한 바퀴를 돌았으나 12번째서 결국 명암이 엇갈렸다. 아르헨티나는 스페인과의 8강전서 전반 18분 파블로 사발레타가 선제골을 터뜨린 뒤 32분 사파테르에게 동점골을 내주고 1-1로 전반을 마쳤다. 아르헨티나는 후반 들어 26분 구스타보 오베르만이 결승골을 뽑고 27분 라이오넬 메시의 추가골이 터지면서 완전히 승기를 잡고 이겼다. 조남제 기자 johnamje@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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