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격 부진 이치로, 선발 출장 제외
OSEN U05000013 기자
발행 2005.06.27 09: 58

최근 인상적인 타격을 보이지 못하고 있는 스즈키 이치로(시애틀 매리너스)가 선발 명단에서 제외되는 수모를 겪었다.
마이크 하그로브 시애틀 감독은 27일(이하 한국시간) 세이프코필드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인터리그 홈경기에서 이치로를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시키고 대신 라울 이바네즈를 우익수로 선발출장시켰다.
이치로가 선발 출장하지 못한 경기는 올 시즌 들어 이번이 처음이다.
이치로는 4-5로 뒤진 9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유격수 마이크 모스를 대신해 대타로 타석에 나서 샌디에이고 마무리 트레버 호프먼을 상대했지만 중견수 플라이에 그쳤다.
최근 3할대 언저리에서 오르내리고 있는 이치로는 이로써 올 시즌 타율이 2할9푼3리로 조금 더 떨어졌다.
이치로는 시범경기에서의 맹타로 올시즌 정규리그에서 ‘4할 타율 도전’이 예상됐으나 시즌이 중반으로 접어들며 3할대 이하로 타율이 떨어지는 등 지난해 만큼의 인상적인 활약을 보이고 있지 못하다.
하그로브 감독은 이치로의 선발 라인업 제외에 대해 휴식을 주기 위한 것일 뿐이라고 밝히고 있지만 최근 7경기에서 2할6푼5리(34타수 9안타)에 그치는 부진을 보이고 있는 것도 선발 라인업 제외와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김정민 기자 cjones10@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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