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양키스가 제이슨 지암비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뉴욕 메츠와의 ‘서브웨이 시리즈’ 3차전에서 9회말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양키스는 27일(이하 한국시간)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츠와의 인터리그 홈경기에서 수비수들의 어처구니 없는 실책이 겹치며 고전했지만 3-4로 뒤진 9회말 마지막 공격에서 메츠 마무리 브랜든 루퍼를 두들기며 5-4의 짜릿한 한 점 차 역전승을 거뒀다. 메츠는 1-1로 맞선 7회초 양키스 야수들의 실책에 편승, 4-1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나 싶었지만 불펜진의 난조로 결국 다 잡은 승리를 놓쳤다. 메츠는 1-1로 맞선 7회초 2사 후 마이크 우드워드가 중견수 키를 넘기는 2루타로 출루했고 라몬 카스트로가 볼넷으로 얻는 순간 선발 투수 랜디 존슨의 폭투가 겹치며 2사 1,3루로 이어졌다. 존슨은 후속 타자 말론 앤더슨을 평범한 내야 땅볼로 유도했지만 2루수 로빈슨 카노의 어이 없는 실책으로 앤더슨이 1루에서 세이프되는 사이 3루주자 우드워드가 홈을 밟아 2-1이 됐다. 이어진 2사 1,2루에서 존슨을 구원 등판한 톰 고든은 호세 레예스와 풀카운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다시 1루수 땅볼을 유도했지만 제이슨 지암비의 송구 실책으로 주자 2명이 모두 홈을 밟았다. 양키스는 7회말 2점을 추가하며 메츠를 바짝 추격했고 결국 9회말 마무리 브랜든 루퍼를 무너뜨리며 귀중한 1승을 거뒀다. 7회말 대타로 등장한 선두타자 버니 윌리엄스가 볼넷으로 출루한 뒤, 메츠 선발 크리스 벤슨을 구원 등판한 애런 헤일먼의 보크로 무사 2루의 찬스를 맞았고 데릭 지터의 우전 적시타로 한 점을 추가했다. 홈 송구 사이 2루까지 진루한 데릭 지터의 재치있는 베이스러닝으로 무사 2루의 찬스를 이어간 양키스는 루벤 시에라가 삼진, 게리 셰필드가 2루수 땅볼로 물러났지만 알렉스 로드리게스의 좌전 적시타로 한 점 차로 바짝 추격했다. 양키스는 이어 9회말 마지막 공격에서 선두타자 티노 마르티네스의 볼넷과 알렉스 로드리게스의 좌익수 쪽 2루타로 무사 2,3루의 찬스를 잡았고 마쓰이 히데키의 고의사구로 이어진 무사 만루 찬스에서 제이슨 지암비의 우중간 적시타로 5-4의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양키스는 이로써 최근 4연패의 사슬을 끊고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양키스는 28일부터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2위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원정 3연전을 치른다. 김정민 기자 cjones10@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