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하우젠 K-리그 전기리그가 막판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초반과 달리 1위를 점치기 어려운 양상이 전개되고 있다. 29일 열리는 6경기의 결과에 따라 3파전이 될 수도 있고 5파전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날 선두 인천 유나이티드 FC는 경기가 없고 승점(18)과 골득실(+6)은 같지만 다득점에서 뒤져 2위를 달리고 있는 부산 아이파크가 광주 상무 불사조를 홈으로 블러들인다. 또 승점 16인 3위 포항 스틸러스는 최하위 대구 FC와 원정경기를 치른다. 관심이 가는 부분은 부산과 포항이 인천보다 한 경기를 덜 치른 상태라 언제든지 치고 올라갈 수 있는 기회가 있다는 사실. 부산은 광주와 비기기만 해도 선두로 올라서고 포항 역시 대구를 꺾으면 최소한 2위가 된다. 5파전의 양상이 될 수도 있다. 역시 인천보다 한 경기를 덜 치른 부천 SK와 울산 현대도 승점 14와 13으로 4, 5위를 달리고 있어 두 팀도 선두와 이 정도 거리라면 충분히 따라잡고 경쟁에 합류할 수 있다. 부천은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성남 일화와 홈경기를 치르고 울산도 비록 원정경기지만 ‘부상 병동’ 수원 삼성과 맞붙기 때문에 이 같은 예상이 무리는 아니다. 29일 경기를 통해 선두 경쟁이 오리무중이 될 경우 상위 3개팀 혹은 5개팀은 결국 7월에 치를 3경기를 통해 전기리그 우승을 가리게 될 전망이다. 특히 5파전이 될 경우 포항 부천 울산은 상호간 맞대결이 남아 있어 이들 세 팀에게 7월은‘살 떨리는 한여름’일지도 모른다. 박상현기자 tankpark@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