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희섭, 밀어내기 볼넷으로 9일 만에 타점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5.06.29 13: 58

최희섭(26.LA 다저스)이 9일 만에 타점을 올리며 긴 타격 슬럼프에서 벗어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 28일(이하 한국시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서 4타수 2안타를 기록하며 타격감을 회복한 최희섭은 29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샌디에이고와의 홈경기에 1루수 겸 6번타자로 선발 출장, 4타석 3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2회말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샌디에이고 선발 브라이언 로렌스를 상대한 최희섭은 2-1의 불리한 볼카운트에서 탁월한 선구안으로 풀카운트까지 끌고 간 뒤 로렌스의 7구째를 밀어쳐 좌중간을 꿰뚫는 2루타를 날렸다.
지난 15일 캔사스시티 로열스전에서 솔로홈런을 기록한 이후 14일, 13게임 만에 터진 장타이자 이날 경기 전까지 5타수 무안타에 그친 ‘천적’ 브라이언 로렌스를 상대로 뽑아낸 첫 안타였다.
그러나 최희섭은 4회말 무사 주자 1루에서 맞은 두 번째 타석에서는 2루수 플라이에 그쳤고 7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들어선 세 번째 타석에서는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최희섭은 0-5로 뒤진 8회말 1사 만루의 좋은 찬스에서 네 번째 타석에 들어서 구원투수 루디 시네스를 상대, 풀카운트 접전 끝에 볼넷을 골라 밀어내기 타점을 올렸다. 지난 20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서 내야 땅볼로 타점을 기록한 후 9일만에 기록한 타점.
이로써 최희섭은 이날 4타석 3타수 1안타를 기록, 시즌 타율 2할3푼9리를 기록했다.
김정민 기자 cjones10@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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