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격 슬럼프에서 벗어날 기미를 보이고 있는 최희섭(26.LA 다저스)이 30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 8회초 대수비로 교체 출장, 한 차례 타석에 들어서 범타에 그쳤다.
짐 트레이시 다저스 감독은 이날 샌디에이고의 선발 투수로 좌완 대럴 메이가 등판하자 여지없이 올메도 사엔스를 1루수로 기용하고 최희섭을 벤치에 앉혔다.
최희섭은 팀이 4-1로 앞선 8회초 대수비로 교체 출장, 8회말 선두타자로 구원투수 스캇 라인브링크와 상대했지만 2루수 땅볼로 물러나는 데 그쳤다. 최희섭은 이로써 올 시즌 타율이 2할3푼7리로 조금 떨어졌다.
한편 다저스는 이날 선발투수 제프 위버의 호투와 안토니오 페레스의 맹타에 힘입어 샌디에이고에 4-2로 승리했다.
다저스 선발 위버는 7⅓이닝 동안 삼진 5개를 빼앗으며 6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 시즌 7승째를 올렸고 3루수 겸 2번타자로 선발 출장한 페레스는 1-1로 맞선 5회말 맞은 무사 1,2루에서 중월 스리런 홈런을 날리는 등 4타수 2안타 3타점의 맹타로 다저스의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해 캔사스시티 로열스 소속으로 아메리칸리그 전구단 상대 패전의 진기록을 세웠던 요미우리 자이언츠출신의 샌디에이고 선발 메이는 4⅓이닝 동안 10피안타 4실점으로 패전을 기록했다. 메이는 올시즌 1승 3패 방어율 5.61을 기록하고 있다.
김정민 기자 cjones10@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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