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랭크 토머스(37)의 홈런포에 힘입은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연장 13회 접전에서 승리를 거뒀다.
화이트삭스는 30일(이하 한국시간) 코메리카파크에서 벌어진 원정경기에서 3-3으로 맞선 연장 13회초 선두타자로 나온 프랭크 토머스가 시즌 8호 결승 솔로홈런을 터트려 4-3, 한 점 차 진땀승을 거뒀다.
이날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한 토머스는 앞선 5타석에서 모두 범타로 물러났으나 결정적인 순간 홈런포를 터트리며 베테랑다운 관록을 과시했다.
토머스는 13회초 선두타자로 등장, 디트로이트 구원투수 페르난도 로드니를 상대로 볼카운트 0-2에서 3구를 노려쳐 왼쪽 담장을 넘겼다. 화이트삭스는 토머스의 홈런으로 4-3으로 앞선 13회말 구원투수 신고 다카쓰가 1사 만루의 위기를 자초했지만 브랜든 인지를 삼진으로, 플라시도 폴랑코를 2루수 땅볼로 처리하며 한 점 차 승리를 지켜냈다.
토머스는 발목 부상으로 지난 5월 말에야 팀에 합류했고 현재 52타수 12안타(2할3푼1리)의 빈타를 보이고 있지만 12안타 중 무려 8개를 홈런으로 뽑아내는 장타력을 과시하고 있다.
지난 1989년 아마추어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7순위로 화이트삭스에 지명된 토머스는 1990년 빅리그에 데뷔한 후 화이트삭스에서만 뛰고 있는 대표적인 프랜차이즈 스타다.
김정민 기자 cjones10@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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