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승준, 더블A서 방어율 1.93으로 부활 꿈꾼다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5.06.30 15: 06

송승준은 지금 어디 있을까.
마이너리그의 올스타전 격인 퓨처스 게임의 '단골'로 출전하는 등 그 누구보다도 빅리그 승격의 가능성이 높았던 송승준이지만 지난해 몬트리올 엑스포스(현 워싱턴 내셔널스)에서 토론토 블루제이스로 적을 옮긴 뒤 토론토 산하 트리플A 시라큐스 스카이치프스에서 방출의 설움을 겪기도 했다.
송승준은 올시즌 시작 전에 가까스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계약해 마이너리그로 내려갔지만 언론과 팬들의 관심권 밖에 머물러 있다.
현재 송승준은 어떤 성적을 올리고 있을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송승준은 꾸준히 자신의 성적을 올리며 재기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현재 샌프란시스코 산하 더블A의 노위치 내비게이터스에서 선발로 활약하고 있는 송승준은 2게임에 나와 승리없이 1패만을 기록하고 있지만 방어율은 1.93으로 매우 뛰어나다.
올 시즌을 산하 싱글A 샌호제이 자이언츠에서 시작한 송승준은 9경기 출장, 6경기에 선발 등판해 37이닝동안 11실점(8자책점)을 기록, 5승 2패 방어율 1.95의 빼어난 성적을 올렸다.
특히 이닝당 1개가 넘는 47개의 삼진을 기록, 자신은 싱글A에서 뛸 레벨이 아니라는 인상을 남기며 지난 17일 더블A로 승격됐다.
승격된 지 하루만에 버밍튼 메츠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한 송승준은 7이닝동안 안타 6개와 볼넷 1개를 내주고 3실점하며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지만 홈런 1개를 내준데다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해 아쉬운 패전을 기록했다.
또 두 번째 경기인 지난 25일 포틀랜드 시독스과의 홈경기에서 송승준은 역시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해 승리는 따내지 못했지만 7이닝동안 안타 6개와 볼넷 2개만을 내줬고 삼진은 4개나 잡아내며 무실점 호투, 방어율을 3.86에서 1.93으로 떨어뜨렸다.
현재 샌프란시스코는 선발진이 붕괴하는 등 총체적 난국에 빠져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로 추락해 있는 상태다.
과연 송승준이 완전히 부활, 자신이 그토록 꿈에 그리던 빅리그의 마운드를 밟을 수 있을지 기대해보자.
박상현 기자 tankpark@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