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링,부상 후 첫 실전 등판서 호투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5.06.30 17: 50

보스턴 레드삭스 에이스 커트 실링(39)이 발목 부상 이후 처음으로 오른 실전 경기에서 호투, 다음달 마운드 복귀 전망을 밝혔다. 보스턴 산하 트리플 A 구단인 포터킷 레드삭스에서 재활 투구를 실시하고 있는 실링은 30일(이하 한국시간) 샬럿 나이츠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 5이닝 5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하며 재기 전망에 파란불을 켰다. 실링은 이날 총 78개의 투구수를 기록했고 이중 54개가 스트라이크였다. 삼진은 세 개를 잡은 반면 사사구는 단 한 개만을 허용했다. 실링은 경기 후 AP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많은 발전을 확인할 수 있는 경기였다”고 대만족감을 표시했고 “굉장히 긍정적인 결과라고 여긴다”며 다음달 마운드 복귀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실링이 실전에서 타자들을 상대하기는 지난 4월 24일 탬파베이 데블레이스전에서 7이닝 9피안타 6실점으로 패전을 기록한 후 2개월만에 처음이다. 실링은 지난 25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인터리그 경기에 앞서 84개의 시뮬레이션 투구로 컨디션을 점검했고 이날 첫 재활 등판에서 별다른 이상을 보이지 않아 빠르면 올스타 전이 열리기 전에 빅리그 마운드에 복귀할 수도 있을 전망이다. 실링은 오는 5일 포투킷 레드삭스에서 한 차례 더 시험 등판을 한 뒤, 구위에 이상이 없음이 확인될 경우 빅리그 로스터에 합류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실링은 올 시즌 개막 후 단 3경기에 등판, 1승 2패 방어율 8.15의 부진한 성적을 남긴 뒤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김정민 기자 cjones10@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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