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자들이 안 도와주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산하 더블A 노위치 내비게이터스에서 선발투수로 뛰고 있는 송승준(25)이 시즌 2패째를 당했다.
송승준은 1일(한국시간) 미국 코네티컷주 노위치의 세너터 토머스 J. 도드 메모리얼 스타디움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 산하 더블A 보위 베이삭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 4⅓이닝동안 21명의 타자를 맞아 홈런 1개 포함 7피안타 1볼넷 4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고 팀이 0-4로 지면서 패전투수가 됐다.
이로써 송승준은 올 시즌 더블A에서 승리없이 2패에 방어율은 1.93에서 3.44로 올라갔다.
송승준은 세 차례 선발 등판에서 18⅓이닝을 던지는 동안 팀 타선은 첫 경기에서만 2점을 올렸을 뿐 최근 2경기에서는 단 한 점도 뽑지 못해 공격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다.
1회초 송승준은 첫 타자 피터 버저론을 유격수 앞 땅볼로 잘 잡았지만 브랜든 파헤이에게 중견수 키를 넘어가는 3루타를 맞은 뒤 트리퍼 존슨 3세에게 왼쪽 펜스를 넘어가는 홈런을 허용해 2실점했다. 이어 사이먼 폰드의 안타와 도루로 맞은 2사 2루의 위기에서 조이 해먼드에게 다시 2루타를 내줘 1회에만 3점을 뺏겼다.
2, 3회를 삼자범퇴시키고 4회에도 볼넷 하나만을 허용했던 송승준은 5회에 무너졌다. 모건 클렌데닌과 버저론에게 연속안타를 맞은 뒤 파헤이에게 2루타를 내줘 4실점째를 기록했다. 이어 존슨 3세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송승준은 마운드를 에릭 트리츠에게 넘겼다.
이후 트리츠는 송승준의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이지 않으며 잘 막았지만 이날 노위치는 3안타 빈공에 시달리며 단 한 점도 뽑지 못해 결국 송승준은 패전의 멍에를 쓰고 말았다.
박상현 기자 tankpark@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