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대부'인 바비 찰튼 경이 맨체스터 구단을 인수한 글레이저 일가와 서포터스의 '중재자'로 나섰다.
(www.skysports.com)에 따르면 찰튼 경은 1일(한국시간) 올드 트래포드 경기장을 방문한 조엘, 아비, 브라이언 등 말콤 글레이저 구단주의 3명의 아들과 만나 최근 불미스러웠던 일들에 대해 사과했다고 밝혔다.
찰튼 경은 "구단 매수를 반대하는 시위대에 갇히는 사고 등 좋지 않았던 일들에 대해 사과한다"면서 "하지만 구단의 빛나는 역사를 위해 글레이저 가문 역시 뭔가를 보여줘 미래 청사진을 내놔야한다"고 충고했다고 밝혔다.
또 그는 "글레이저가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구단에 정말로 많은 관심이 있고 구단을 매입한 것에 대해 매우 자랑스러워 하고 있다"며 "글레이저가는 축구에 대해 잘 아는 사람들이 아니기 때문에 나는 그들이 성공을 거두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다할 것이고 그들도 이를 받아들였다"며 구단의 미래를 낙관했다.
한편 이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홈구장인 올드 트래포드를 방문한 글레이저 구단주의 아들은 구단 매수에 반대하는 시위대에 4시간동안 갇혔고 이 때문에 극렬하게 시위를 벌인 2명의 서포터스가 경찰에 체포되는 불미스러운 일이 있었다.
박상현 기자 tankpar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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