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SF 제이슨 슈미트 영입설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5.07.02 07: 16

'로저 클레멘스에 이어 이번에는 제이슨 슈미트?'.
 
6월에만 선발투수 3명을 잃어버린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샌프란시스코 에이스 제이슨 슈미트 영입설이 흘러 나오고 있다.
스타 텔레그램의 T.R. 설리번 기자는 2일(이하 한국시간) 루머를 소개하면서 '텍사스 스카우트들이 슈미트를 비롯해 콜로라도의 조 케네디, 토론토의 테드 릴리 등을 주시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설리번 기자는 '우선 텍사스는 젊은 투수들에게 기회를 줄 것'이라는 기류를 전했으나 영입 대상 투수의 이름을 언급한 점으로 미루어 8월 1일 트레이드 마감 시한까지 동향을 주목하지 않을 수 없게 됐다.
 
설리번은 텍사스의 6월을 정리하면서 '레인저스가 6월에 10승 17패를 거뒀는데 이는 아메리칸리그에서 탬파베이 다음으로 나쁜 성적이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텍사스의 5인 로테이션은 5월까지 흠잡을 데 없이 돌아갔으나 지난달 라이언 드리스(워싱턴) 페드로 아스타시오(샌디에이고)가 방출됐고 에이스 케니 로저스마저 오른 손가락 부상으로 이탈버렸다고 썼다. 설상가상으로 로저스는 최근 사진기자와의 충돌로 20경기 출장 징계에 5만 달러의 벌금 처분까지 받은 상태다. 특히 설리번은 '5월부터 부진했던 박찬호가 계속 선발 자리를 유지할 가능성이 희박할지도 모른다'는 회의적 시각을 거두지 않았다.
 
대신 존 워스딘, C.J. 윌슨, 리카르도 로드리게스가 선발진에 들어온 상태이고 포스트시즌 진출이 물건너가면 존 당크스, 토머스 다이아몬드, 에디슨 볼케즈 같은 유망 투수들이 8월부터 선발진에 들어올 수도 있다는 게 설리반의 시각이다.
결국 박찬호가 세대 교체 대상으로 취급받느냐, 아니면 슈미트 등이 가세하면서 시즌 막판까지 로테이션의 한 축을 이루느냐 여부는 박찬호의 7월까지의 피칭과 팀 성적에 따라 좌우될 가능성이 크다.
알링턴=박선양 특파원 su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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