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폭행' 로저스, 20게임 출장정지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5.07.02 08: 15

텍사스 레인저스 좌완 에이스인 케니 로저스(41)가 20게임 출장정지에 벌금 5만달러(약 5000만원)라는 중징계를 받았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2일(이하 한국시간) TV 카메라맨을 넘어뜨려 병원으로 보내고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케니 로저스에게 이같은 징계를 내렸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선수노조는 로저스를 대신해서 어필했다.
버드 셀릭 커미셔너는 "로저스의 행위는 비프로적이고 받아들일 수 없는 것이었다"고 밝혔다.
로저스는 지난 달 30일 경기 전 훈련 장면을 찍고 있던 두 명의 카메라맨을 밀쳐 넘어뜨린 뒤 카메라를 그라운드에 던지고 발로 차는 사건을 일으켰다. 사건 당시 병원에 실려갔던 카메라맨은 목과 허리 디스크 통증을 호소하면서 경찰 조사에 응했다.
출장정지는 정규 시즌 게임에만 적용되는 것으로 올스타전에 뽑혀 출전하는 것에는 지장이 없다. 로저스는 현재 9승 3패에 방어율 2.46으로 아메리칸리그 방어율 3위를 마크하고 있다. 로저스는 지난 달 18일 워싱턴 내셔널스전서 강판된 뒤 덕아웃의 물통을 오른손으로 때려 손가락 골절상을 당하는 등 심기가 좋지 않은 상태다.
텍사스로선 에이스로서 꾸준한 투구를 펼쳤던 로저스가 20게임 출장정지를 당하게 돼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1위 경쟁에 어려움을 겪을 전망이다.
알링턴=박선양 특파원 su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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