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쓰이 가즈오, 오리알 되나?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5.07.02 08: 28

마쓰이 가즈오, 오리알 되나?   왼 무릎 부상으로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라 있는 뉴욕 메츠 2루수 마쓰이 가즈오(30)가 전반기까진 빅리그에 복귀하지 못할 게 확실해졌다. 일본의 는 2일자에서 "마쓰이는 재활의 초기 단계를 밟고 있다"고 밝힌 윌리 랜돌프 메츠 감독의 말을 인용,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에나 복귀가 가능할 것 같다고 전했다.   마쓰이는 지난달 17일 오클랜드전에서 9회 경기를 마무리 짓는 더블 플레이를 시도하다 1루주자 제이슨 켄달의 스파이크에 찍혀 왼 무릎을 다쳤다. 이어 18일 대수비로 출장한 다음 지금까지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이 신문은 비슷한 시기에 똑같이 부상자 명단에 올랐으면서도 같은 2루수인 미겔 카이로를 15일 시한이 끝나자마자 바로 팀에 합류시킨 것과는 대조적이라고 언급했다. 카이로는 2일 플로리다와의 홈경기부터 팀에 합류했다. 따라서 복귀하더라도 마쓰이가 주전 자리를 꿰차기는 좀처럼 쉽지 않은 실정이다.   마쓰이는 지난해 세이부에서 메츠로 이적할 당시만 해도 '마쓰이 히데키(뉴욕 양키스)보다 빠르고 정교하고 스즈키 이치로(시애틀)보다 파워에서 앞선다'는 찬사를 받았으나 공수에서 기대에 못미쳤다. 특히 천연잔디 적응 부족과 송구 불안 때문에 23개의 에러를 저질러 올시즌부터는 유격수에서 2루수로 전업했다. 그러나 올해도 타율 2할 3푼 4리 3홈런 21타점에 그쳐 셰이 스타디움의 메츠 홈팬들로부터도 야유를 받는 등,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홍윤표 기자 chuam2@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