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글리오 오도녜스(디트로이트 타이거스)가 80여 일만에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합류한다.
디트로이트 타이거스는 2일(이하 한국시간) 탈장 수술을 받은 후 트리플 A에서 재활 훈련 중이던 외야수 마글리오 오도녜스를 빅리그 로스터에 합류시킨다고 밝혔다.
지난해 2차례에 걸쳐 무릎 수술을 받았던 오도녜스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5년간 7500만달러의 거액에 계약을 체결, 올시즌 부활을 자신했지만 단 3경기만에 탈장 증세로 부상자 명단에 올라 올 시즌 대표적인 ‘먹튀’로 꼽히고 있다.
1997년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오도녜스는 1999년부터 2003년까지 5시즌 연속 3할대 타율을 기록했고 이 기간 동안 2003년(29홈런 99타점)을 제외하곤 4년 연속 30홈런 100타점 이상을 기록하는 등 정교함과 장타력을 겸비한 대표적인 강타자로 꼽혀왔지만 지난해 무릎 부상으로 2차례 수술을 받는 등 52경기 출장서 그친 후 아직까지 재기하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는 타율 2할 9푼 2리에 9홈런 37타점을 기록했다.
지난해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FA로 풀린 오도녜스는 과거의 뛰어난 기량에도 불구하고 무릎 상태 때문에 각 구단의 의혹의 시선을 받은 끝에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거액의 계약을 맺었지만 엉뚱한 탈장 수술로 시즌의 절반을 허무하게 날려버렸다.
오도녜스는 올 시즌 출장한 빅리그 3경기에서 10타수 무안타 삼진 3개로 아직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다.
김정민 기자 cjones10@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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