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부터 거듭된 부상으로 제 기랑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는 노마 가르시어파러(시카고 컵스)가 빠르면 8월 중 복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4월 21일(이하 한국시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 도중 왼쪽 사타구니 근육이 파열되는 중상을 입어 올 시즌 복귀가 불투명했던 가르시어파러는 현재 예상보다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어 정규시즌 후반기 복귀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AP 통신에 따르면 가르시어파러는 현재 타격과 수비 연습, 가벼운 러닝 훈련 등을 소화하고 있고 다음주에는 베이스 러닝 훈련에 돌입, 본격적인 실전 준비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1997년 아메리칸리그 신인왕을 수상하고 1999년과 2000년 연속 아메리칸리그 수위타자에 오르는 등 빼어난 타격과 수비력으로 보스턴 레드삭스의 ‘얼굴 마담’으로 군림했던 가르시어파러는 지난해 연장 계약을 둘러싼 갈등과 부상으로 인한 장기 결장 등으로 보스턴 지역 언론의 뭇매를 맞으며 '4각 트레이드' 를 통해 시카고 컵스로 이적했다.
시즌 종료 후 FA로 풀린 가르시어파러는 ‘부상을 달고 다니는 선수’로 분류돼 시장가격이 대거 폭락했고 권토중래를 노리며 컵스와 연봉 800만달러에 단발 계약을 맺었지만 올 시즌에도 치명적인 부상으로 장기간 결장, 내년에도 ‘대박’을 터트리기에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가르시어파러는 올시즌 14경기에 출장, 홈런 없이 1할5푼7리의 타율과 4타점만을 기록하고 있다.
김정민 기자 cjones10@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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