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 카펜터(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2경기 연속 완봉승을 아깝게 놓쳤다. 카펜터는 2일(이하 한국시간)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에 선발등판, 7⅔이닝 동안 삼진 9개를 잡으며 6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 시즌 12승으로 돈트렐 윌리스(플로리다 말린스) 리반 에르난데스(워싱턴 내셔널스) 등과 함께 내셔널리그 다승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카펜터는 8회초 2사까지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지난 26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전에 이어 2경기 완봉승을 기대하게 했지만 투구수가 112개로 많은 까닭에 왼손 구원투수 레이 킹에게 공을 넘기고 홈팬들의 기립박수 속에 마운드를 내려왔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카펜터의 호투 속에 알버트 푸홀스의 시즌 21호 홈런 등 11안타를 집중시키며 6득점, 콜로라도에 6-0 완봉승을 거뒀다. 카펜터는 지난 6월 등판한 5경기에서 40이닝을 소화하며 삼진을 43개나 잡아냈고 완봉 2회 포함, 4승 1패 방어율 0.90의 ‘언히터블’급 투구로 내셔널리그 6월의 투수상을 사실상 예약한 상태다. 김정민 기자 cjones10@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