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선두 보스턴 레드삭스가 매니 라미레스의 결승 투런 홈런에 힘입어 토론토 블루제이스를 꺾고 2위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승차를 2.5게임으로 유지했다. 보스턴은 3일(이하 한국시간)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4-4로 맞선 7회말 선두 타자 데이빗 오르티스의 우중간 안타로 만든 무사 1루 찬스에서 터진 라미레스의 역전 투런 홈런에 힘입어 토론토를 6-4로 꺾었다. 라미레스는 이로써 올시즌 20호 홈런으로 알렉스 로드리게스(뉴욕 양키스) 알폰소 소리아노(텍사스 레인저스) 등과 아메리칸리그 홈런 공동 2위로 올라섰고 타점 2개를 추가, 70타점으로 아메리칸리그 타점 단독 선두를 지켰다. 라미레스는 또 빅리그 2년차였던 1995년 이후 11시즌 연속 20홈런 이상을 기록하게 됐다. 보스턴은 0-4로 뒤진 4회말부터 반격에 나서 7회말까지 매 이닝 득점을 올리며 승부를 뒤집는 저력을 보였다. 4회말과 5회말 각각 한 점씩을 만회한 보스턴은 6회말 제이슨 베리텍, 케빈 밀라, 트롯 닉슨의 연속 안타로 만든 무사 만루 찬스에서 빌 밀러가 오른쪽 담장을 원바운드로 넘기는 2루타를 터트리며 동점을 만들었다. 보스턴은 계속된 무사 2.3루의 역전 찬스에서 후속타 불발로 추가점을 올리지 못했지만 7회말 터진 라미레스의 투런포로 승부를 뒤집었다. 보스턴은 마무리 키스 포크는 4-6으로 앞선 8회초 2사 2.3루 위기에서 앨런 엠브리를 구원 등판, 리드 존슨을 우익수 플라이로 처리하며 불을 껐고 9회초 2사 후 셰이 힐렌브랜드와 애런 힐에게 연속 안타를 맞으며 2사 1,2루의 위기에 몰렸지만 그렉 존을 2루수 플라이로 잡아내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김정민 기자 cjones10@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