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희 전 국가대표팀 코치(46)가 전북 현대 신임 감독으로 선임됐다. 전북은 3일 최 감독이 전북의 모기업인 현대자동차가 운영했던 울산 현대에서 오래 활약했고 국가대표팀 코치 등 풍부한 경력을 갖춘 점을 높이 평가해 신임 사령탑에 임명했다고 발표했다. 최 감독의 계약기간은 오는 2007년 12월까지 2년 6개월이고 연봉 등 세부적인 조건은 구단과의 합의에 의해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지난달 13일 조윤환 전 감독이 사임한 이후 김형렬 수석코치가 감독대행을 맡았던 전북은 오는 6일 전남 드래곤즈와의 삼성 하우젠 K-리그 2005 전기리그 마지막 경기까지는 현 체제로 팀을 운영한 뒤 다음달 후기리그부터 최 신임 감독을 벤치에 앉힐 예정이다. 전북은 13개 팀 중 유일하게 11경기를 소화, 전기리그를 가장 빨리 마치게 됐다. 최 감독은 후기리그를 앞두고 코치 1~2명을 새로 영입할 계획이다. 한일은행을 거쳐 지난 84년 울산에 입단한 최 감독은 92년까지 미드필더와 풀백으로 활약하며 207경기에 출전해 10골 22도움을 기록했고 88 서울올림픽과 90 이탈리아월드컵에 국가대표로 참가하는 등 화려한 선수 시절을 보냈다. 최 감독은 95년부터 수원 삼성의 트레이너와 코치를 맡아 지도자 생활을 시작, 2002 아시안게임 대표팀 코치를 거쳐 2004년까지 국가대표팀 코치로 재직했다. 유럽과 브라질 등 해외 명문클럽에서 지도자 연수를 쌓았고 최근에는 한국의 2006 독일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상대국 전력을 분석하며 대한축구협회 업무에 참여하기도 했다. 스포츠취재팀 sports@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강희 전 대표팀 코치, 전북 현대 사령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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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05000014 기자
발행 2005.07.03 14: 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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