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 필리스 외야수 제이슨 마이클스(29)가 나이트 클럽 밖에서 경찰관한테 주먹을 날리는 사고를 쳤다.
AP 통신은 '4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3시 경 마이클스가 경찰을 폭행해 체포됐고, 9시간의 구금 끝에 혐의를 인정하고 정오쯤 풀려났다'고 보도했다. 마이클스는 "이 사건에 대해 사람들한테 얘기하고 싶지만 내 변호사가 아무 말도 하지 말라고 했다"고 홈구장인 시티즌스 뱅크 파크의 라커룸에서 말했다. 필라델피아는 이날 애틀랜타전이 예정돼 있는데 마이클스의 출전 여부에 대해선 경기 전 즉답을 회피했다.
필라델피아 경찰 측은 "마이클스가 경찰관한테 펀치를 날렸고, 땅에다 내동댕이쳤다. 이 과정에서 경찰관의 셔츠가 찢어졌고, 가벼운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마이클스를 제압하는 데 경찰관 4명이 달라붙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새벽 3시쯤 경찰이 나이트 클럽 주위의 인파를 해산시키는 과정에서 이런 불상사가 벌어졌다고 말했다. 마이클스 외에 난동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2001년 필라델피아에서 데뷔한 이래 5년째 한 팀에서 뛰고 있는 마이클스는 올시즌 타율 2할 9푼 7리, 3홈런, 18타점을 기록 중이었다. 마이클스는 오는 8일 이 사건과 관련해 법원에 출두할 예정이다.
뉴욕=대니얼 최 통신원 danie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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