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우(28, 워싱턴 내셔널스)가 연장 10회 등판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구원승을 거둘 수 있었으나 다음 투수의 난조로 또 2승째를 놓쳤다. 김선우는 4일(이하 한국시간)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경기에서 2-2 동점이던 10회말 마운드에 올라 첫 타자 네이피 페레스를 우익수 플라이로 처리한 후 마이클 배럿을 볼넷으로 출루시켰으나 대주자 코리 패터슨이 2루 도루에 실패하고 대타 제이슨 두보아를 투수 앞 땅볼로 잡아내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김선우는 워싱턴이 11회초 2점을 뽑아 4-2로 앞선 11회말 엑토르 카라스코에게 마운드를 넘겨 그대로 끝났으면 승리 투수가 될 수 있었지만 카라스코가 동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김선우는 팀이 2-0으로 앞선 9회말 마무리로 등판한 채드 코르데로가 2사 후 아라미스 라미레스에게 동점 투런 홈런을 허용, 10회에 마운드에 올랐다. 내셔널리그 구원 선두 코르데로는 블론세이브를 기록하며 연속 세이브 행진을 26경기에서 마감했다. 올 시즌 2승 1패 29세이브를 기록 중인 코르데로는 이로써 방어율이 1.25로 상승했다. 워싱턴은 결국 연장 12회초 터진 브라이언 슈나이더의 결승 솔로홈런으로 5-4로 승리, 6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김선우는 지난달 20일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인터리그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 4⅔이닝 3피안타 2사사구 5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으나 3-1로 앞선 5회말 2사후 오른팔에 갑작스럽게 쥐가 나며 통증이 생겨 마운드를 구원 투수 트래비스 허프에게 넘기고 내려와 시즌 2승을 눈 앞에 두고 놓친 바 있다. 김정민 기자 cjones10@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