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빙요, "내 마음은 이미 마드리드에 있다"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5.07.05 07: 44

브라질의 차세대 스트라이커 호빙요(21)가 기자회견을 갖고 이미 마음이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에 가 있음을 다시 한번 확인시켰다.
호빙요가 5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레알 마드리드로부터 2500만달러(약 261억원)의 이적료 제의를 받고도 자신을 풀어주지 않는 산토스 구단에 비난의 화살을 던졌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호빙요는 "브라질을 떠나 유럽무대로 갈 수 있는 구체적인 제의가 왔을 때만 해도 이같은 법석이 일어날 것이라고 생각하지도 못했다"며 "산토스에서 더 이상 뛰고 싶지 않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지금 현재 상황에서는 산토스에서 뛸 기분이 나지 않는다"고 밝혔다.
또 그는 "지난해 10월 네덜란드 PSV 아인트호벤과 포르투갈 벤피카로부터 영입제의가 왔을 때 마르셀로 테세이라 구단주는 브라질리그가 끝난 후 1000만 유로(약 124억원)면 보내주겠다고 말했음에도 이번에 레알 마드리드가 2500만 달러의 제의를 했는데도 그는 나를 놔주지 않고 있다. 약속을 지키기 바란다"며 이번 사태의 책임을 구단주에게 돌렸다.
지난 2일과 3일 이틀간 훈련에 빠지고 4일 연습경기에도 불참한 것에 대해 그는 "출전선수 명단에 들어갈 필요성이 없다"며 "이미 레알 마드리드로 마음이 가 있기 때문에 산토스에서 훈련할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
한편 테세이라 구단주는 호빙요의 계약이 2008년까지이고 그 이전에 이적을 원할 경우 5000만달러(약 522억원)를 내야한다고 주장하고 있는 가운데 구단의 승인없이 호빙요와 접촉한 레알 마드리드를 비난하고 있다.
박상현 기자 tankpar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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