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리와 갈랜드, '올스타전 선발은 내가'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5.07.05 07: 48

'1만달러(한화 약 1천만원)를 잡아라.'
오는 13일(이하 한국시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의 홈구장인 코메리카 파크에서 열릴 2005 올스타전을 앞두고 아메리칸리그 올스타팀의 선발 투수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AP통신이 지난 4일 뽑힌 올해 올스타 선수들의 계약 내용을 조사한 결과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원투펀치'인 마크 벌리와 존 갈랜드가 올스타전에 선발 투수로 등판할 경우 소속팀으로부터 연봉 외에 부수입으로 1만달러의 추가 보너스를 받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5일 보도했다.
따라서 둘은 올스타전에 선발 투수로 출장해서 보너스를 더 챙기려면 아메리칸리그팀 감독인 테리 프랑코나 보스턴 레드삭스 감독에게 잘 보여야할 판이다. 결국은 감독 손에 이날 선발투수가 달려있기 때문이다. 올 시즌 10승 2패(벌리)와 13승 3패(갈랜드)를 각각 기록하며 시카고 화이트삭스 마운드의 쌍두마차로 맹활약하고 있는 둘은 이미 올스타 선발로 1만5천달러(한화 약 1천5백만원)의 보너스를 받았고 선발 등판 여부에 추가 보너스 1만달러가 걸려있는 것이다. 절친한 팀 동료간의 1만달러 쟁탈전이 볼 만하게 됐다.
내셔널리그 올스타팀에서는 샌디에이고의 제이크 피비가 2만5천달러의 선정 보너스에 선발로 등판하게 되면 2만5천달러를 추가로 챙기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올해 올스타전에 출장하는 선수들의 보너스 합계는 총 226만달러로 지난해 205만달러보다 많다. 계약상 가장 많은 보너스를 받게 되는 선수는 역시 빅리그 최고 몸값(10년 2억5200만달러)인 알렉스 로드리게스로 10만달러의 올스타전 보너스를 추가로 받는다. 또 뉴욕 메츠의 외야수 카를로스 벨트란, LA 에인절스의 외야수인 개럿 앤더슨과 블라디미르 게레로, 선발 투수 바르톨로 콜론 등과 시카고 컵스의 1루수 데릭 리가 10만달러를 보너스로 챙겼다.
이밖에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선발 투수 로이 할러데이와 보스턴 레드삭스의 외야수 매니 라미레스는 7만5천달러를 받고 22명의 선수가 5만달러, 14명이 2만5천달러, 그리고 4명이 1만5천달러의 보너스를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알링턴=박선양 특파원 su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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