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멘치의 끝내기로 보스턴에 재역전승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5.07.05 12: 34

텍사스 레인저스가 케빈 멘치의 끝내기 안타로 짜릿한 재역전승을 거뒀다. 텍사스는 5일(한국시간) 아메리퀘스트필드에서 열린 작년 월드시리즈 우승팀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홈경기에서 9회말 마지막 공격 1사 만루에서 케빈 멘치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접전끝에 6-5로 승리를 거뒀다. 텍사스의 끈끈한 저력이 발휘된 한 판이었다. 텍사스의 재역전 드라마는 9회말 마지막 공격서 벌어졌다. 4-5로 뒤진 가운데 텍사스는 보스턴의 특급 마무리 투수인 키스 포크를 상대로 1사후 마이클 영의 3루타와 마크 터셰어러의 적시 2루타로 동점을 만들며 기사회생했다. 기세가 오른 텍사스는 다음 타자 행크 블레일락이 볼넷을 고른데 이어 알폰소 소리아노의 몸에 맞는 볼로 만루의 기회를 맞았고 여기서 멘치가 끝내기 좌전안타를 날려 승부에 종지부를 찍었다. 경기 초반은 텍사스의 분위기였다. 텍사스는 1회 공격서 3점을 뽑으며 기세를 올렸다. 톱타자 데이빗 델루치의 볼넷에 이어 상대 선발 웨이드 밀러의 송구 에러로 맞은 무사 1, 2루에서 마크 터셰어러, 행크 블레일락, 알폰소 소리아노 등이 3연속 안타를 터트리며 3득점을 올렸다. 보스턴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보스턴은 3회 빌 밀러의 안타와 3개의 볼넷 등으로 1점을 뽑고 텍사스 선발 리카르도 로드리게스의 폭투로 1점을 더 보탰다. 2-3으로 추격한 보스턴은 6회 데이빗 오르티스와 트롯 닉슨의 2루타로 1점을 뽑으며 동점을 만들었다. 상승세를 탄 보스턴은 8회초 공격서 오르티스의 안타에 이어 간판타자인 매니 라미레스가 텍사스 구원투수 호아킨 베노아로부터 중월 투런 홈런을 터트려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홈경기에 강한 텍사스도 그대로 주저앉지 않았다. 텍사스는 8회말 공격서 1점을 뽑으며 추격전을 전개한 뒤 9회 2점을 추가하며 짜릿한 재역전승을 이끌어냈다. 텍사스 우완 선발 로드리게스는 5⅓이닝 4피안타 3실점을 기록했고 8회 구원등판해 라미레스에게 투런 홈런을 맞았던 베노아가 2이닝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베노아는 시즌 첫 승을 올렸다. 알링턴=박선양 특파원 sun@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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