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홈에서 전기리그 우승축포 쏜다'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5.07.05 13: 53

이안 포터필드 감독이 이끄는 부산 아이파크가 홈에서 우승 축포를 쏠 채비를 마쳤다. 부산은 6일 부산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열리는 삼성 하우젠 2005 K리그 전기리그 11차전에서 박주영 백지훈 김승용 등 '청소년 대표 삼총사'가 버틴 FC 서울과 맞붙는다. 현재 7승 3무로 전기리그서 유일하게 무패 행진을 계속하고 있는 부산은 승점 24로 2위 울산 현대에 승점 5점 차로 앞서며 선두를 달리고 있다. 전기리그 2경기를 남겨놨기 때문에 부산은 1승 또는 2무승부를 기록하면 자력으로 7년만에 우승을 확정지을 수 있다. 부산이 지난해 하나은행 FA컵에서 우승을 차지하긴 했지만 프로대회 우승은 지난 1998년 필립모리스컵 이후 한 번도 없었다. 또한 부산은 남은 경기에서 지지 않으면 전기리그 무패 우승이라는 기록도 남기게 된다. 특히 부산의 상대가 지난 3일 성남 일화에 1-4로 참패를 당해 팀의 사기가 떨어진 서울인 점도 부산의 자력 우승이 점쳐지는 이유다. 한편 전기리그 우승에서 멀어진 나머지 팀들의 승점 경쟁도 뜨겁다. 현재 승점 19의 울산이 2위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인천 유나이티드 FC와 포항이 승점 18로 울산을 바짝 뒤쫓고 있고 성남과 부천 SK가 승점 15점을 기록하고 있다. 이미 부산의 우승이 '9부 능선'을 넘은 상황에서 나머지 팀들은 후기리그에서 우승하거나 전후기 통합성적에서 1, 2위를 차지해야 플레이오프를 거쳐 챔피언결정전에 나갈 수 있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전기리그에서 승점을 더 벌어놓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따라 울산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울산과 포항의 맞대결은 막판 승점 경쟁의 최대 하이라이트가 될 전망이다. 특히 이날 경기에서는 J리그 가시와 레이솔에 임대됐던 최성국이 복귀전을 치러 눈길을 끈다. 또 피스컵 2005 코리아 대회를 앞두고 최근 급상승세를 타고 있는 성남은 최하위 광주 상무를 맞아 승점쌓기에 나선다. 성남은 지난 3일 경기에서 생애 첫 해트트릭을 기록한 남기일과 통산 최다골 타이에 2골만을 남겨둔 김도훈의 골 사냥이 관심을 모은다.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는 지난 3일 광주를 상대로 모처럼 승리를 거둔 수원 삼성(승점 10, 10위)이 부천 SK를 맞아 승점 경쟁을 벌이고 승점 13으로 8위를 달리고 있는 전남도 최강희 신임 감독이 부임한 전북 현대를 홈구장인 광양으로 불러들여 '호남 라이벌전'을 치른다. 이밖에도 전기리그에서 돌풍을 일으켰던 인천 유나이티드 FC는 대전 월드컵경기장에서 승점 13으로 7위를 달리고 있는 대전과 원정 경기를 펼친다. 박상현 기자 tankpark@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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