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토스, "호빙요 이적, 월드컵 후 생각해 볼 수 있다"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5.07.05 14: 08

브라질의 차세대 스트라이커 호빙요(21)가 기자회견을 통해 소속 구단인 산토스를 집중 비난한 이후 곧바로 산토스 구단의 공식 입장이 나왔다. 바로 "계약을 존중하라는 것".
로이터 통신은 5일(한국시간) 산토스가 자신을 왜 풀어주지 않는지 이유를 모르겠다고 구단을 비난한 호빙요에 대해 2008년까지 되어 있는 계약을 존중하라고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마르셀로 테세이라 산토스 구단주는 호빙요의 계약은 2008년까지이고 현 상황에서 호빙요를 영입하고 싶으면 5000만 달러(약 522억원)를 내야한다고 거듭 강조한 뒤 사전 접촉한 스페인 프리미어리그 레알 마드리드에 대해 비난의 화살을 돌렸다.
그러나 산토스는 호빙요가 이미 스페인에 마음이 가 있다는 반응에 대해 2006년 독일 월드컵이 끝난 이후에 풀어주는 것을 고려해보겠다고 밝혀 당초 격앙된 입장에서 한 발짝 물러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앞서 호빙요는 자신이 자청한 기자회견에서 네덜란드 PSV 아인트호벤과 포르투갈 벤피카에서 영입 제의가 있었을 당시 시즌이 끝난 후 1000만 유로(약 1192만 달러, 약 124억원)면 풀어주겠다고 약속했으면서도 레알 마드리드가 2배가 넘는 2500만 달러(약 261억원)를 요구한 상황에서 자신을 풀어주지 않는다며 산토스 구단에 대한 애정이 식었다고 밝힌 바 있다.
박상현 기자 tankpar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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