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빵맨’ 제이슨 슈미트(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샌프란시스코를 떠나고 싶지 않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슈미트는 5일(이하 한국시간) 에 게재된 인터뷰를 통해 “트레이드되고 싶지 않다. 내가 머물고 싶은 구단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뿐”이라며 샌프란시스코에 잔류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슈미트는 또 “나와 관련된 트레이드 루머가 나도는 것을 보는 것은 결코 즐겁지 않은 일이다. 트레이드 관련설이 끊이지 않고 있는 것에 몹시 실망하고 있다”며 구단에서 자신을 트레이드 시장에 내놓은 듯한 인상을 주는 것에 대한 불편한 심기를 밝혔다. 1995년 아마추어 드래프트 8라운드에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 지명됨으로써 프로 생활을 시작한 슈미트는 두 번 팀을 옮긴 바 있다. 슈미트는 1996년 애틀랜타가 대니 네이글을 영입하는 과정에서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로 이적했고 2001년 트레이드 마감시한 직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로 둥지를 옮겼다. 슈미트는 샌프란시스코와 궁합이 제대로 들어맞는 선수로 꼽힌다. 피츠버그 시절 평범한 성적에 그쳤던 그는 2003년 17승을 올리며 내셔널리그 방어율 1위(2.34)에 올랐고 지난해에는 18승을 기록하는 등 샌프란시스코에 둥지를 튼 후 내셔널리그를 대표하는 파워피처로 만개한 기량을 과시했다. 그러나 슈미트는 지난 5월 어깨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르는 등 올시즌 15경기에 등판, 6승 4패 방어율 5.11로 기대만큼의 성적을 올리지 못하고 있다. 한편 슈미트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팀들이 속속 출현하고 있는 가운데 는 5일 샌프란시스코가 슈미트를 트레이드하는 조건으로 메이저리그에서 뛸 수 있는 선발 투수 2명과 톱 클래스의 마이너리그 유망주를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투수난에 시달리고 있는 텍사스 레인저스의 슈미트 영입 추진설이 나돌고 있는 가운데 메이저리그 최고 승률을 기록하고 있는 시카고 화이트삭스도 슈미트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김정민 기자 cjones10@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