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언론, '이시이 내보내고 서재응 써라'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5.07.06 08: 37

'이시이와 삼브라노를 트레이드시키고 서재응과 헤일먼을 써라'. 뉴욕 지역 언론이 이제는 내놓고 '나이스 가이' 서재응(28.뉴욕 메츠)을 중용해야 한다는 의견을 피력하고 있다. 는 6일(이하 한국시간) '서재응이 마이너리그에서 연일 호투하며 완전히 살아났음에도 불구하고 메츠 구단이 매경기 불안한 좌완 선발 이시이 가즈히사를 계속해서 기용하고 있는 것은 좋은 성적을 내게 해서 트레이드하려는 의도가 담겨 있다. 최근 나아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우완 빅터 삼브라노를 받는 팀이 있다면 메츠 구단은 그 빈 자리를 서재응과 애런 헤일먼으로 채우는 것에 만족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한마디로 몸값에 비해 불안한 투구로 기대에 못미치고 있는 이시이와 삼브라노를 내년에도 선발진의 한 축으로 쓰기보다는 안정된 투구를 보여주고 있는 서재응과 헤일먼을 중용하는 것이 낫다는 분석인 것이다. 이를 위해 메츠 구단은 8월 1일 트레이드 마감시한까지 이시이와 삼브라노를 데려갈 구단을 찾을 것이라는 것이 기사를 쓴 데이빗 레넌 기자의 분석이다. 이 신문은 또 이시이와 서재응의 투구를 비교하며 이시이의 부진한 투구를 은근히 비난했다. 레넌 기자는 '서재응은 마이너리그서 매 게임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하며 돋보이고 있는 반면 이시이는 올 시즌 4번밖에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5일 워싱턴전서는 5⅓이닝 2실점으로 버텼지만 감독이 망가질까봐 미리 조치한 덕분이었다'며 이시이의 투구를 혹평했다. 결국 이 신문의 논조대로라면 이시이가 워싱턴전과 비슷한 수준의 투구를 몇 번 더 해 다른 구단으로 트레이드되는 것이 서재응이 빅리그로 복귀하는 길로 여겨진다. 레넌 기자는 최근 서재응의 미디어 담당인 김우일 씨(미국명 대니얼 김)와의 전화통화에서 "메츠 구단은 서재응을 트레이드 대상보다는 팀의 미래로 여기고 있다. 현재 선발진 중 내년에도 남을 투수로는 페드로 마르티네스와 크리스 벤슨 뿐이다. 따라서 서재응은 팀의 주축 선발투수로 자리를 차지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고 김 씨는 전했다. 알링턴=박선양 특파원 sun@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