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네치 감독, '양다리 걸치다 망했네'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5.07.06 10: 58

당초 쿠웨이트 대표팀 감독으로 선임된 것으로 알려졌던 슈레치코 카타네치(42) 전 슬로베니아 감독의 영입은 없었던 일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카타네치 감독은 젊은 나이에 슬로베니아의 사령탑을 맡아 지난 2002년 한일월드컵 본선으로 이끈 인물.
아시아 축구소식을 전하는 은 6일(한국시간) 카타네치 감독의 영입을 포기했다는 압둘라 마유프 쿠웨이트 축구협회장의 발언을 자세하게 보도했다.
마유프 회장은 "카타네치가 아랍에미리트연합(UAE)과도 협상 중이라는 뉴스를 듣고 우리와의 영입 협상을 없던 일로 하기로 했다"며 "카타네치는 UAE와의 협상에 실패할 경우 우리와 함께 하고 싶다고 했으나 카타네치는 더이상 우리의 영입 대상 명단에 들어있지 않다"고 밝혔다.
이 와중에 UAE가 바드르 살레를 새로운 감독으로 발표하는 바람에 결국 카타네치는 UAE와 쿠웨이트에 양다리를 걸치며 더 좋은 조건을 제시하는 국가로 가려고 했다가 망신만 당하고 말았다.
한편 쿠웨이트는 2006 독일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B조 3위인 바레인과 플레이오프를 벌일 A조 3위를 따내기 위해 우즈베키스탄과 다음달 17일 타슈켄트에서 우즈베키스탄과 마지막 대결을 펼친다.
박상현 기자 tankpar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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