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우완 투수 킵 웰스가 필라델피아 필리스를 상대로 3년만에 완봉승을 거두는 기염을 토했다. 웰스는 6일(이하 한국시간) PNC 파크에서 열린 홈경기에 선발 등판, 9이닝 동안 안타 4개와 볼넷 3개를 허용하며 삼진을 무려 12개나 잡은 역투로 3-0 완승을 이끌었다. 웰스는 이로써 시즌 6승 8패 방어율 4.25를 기록하게 됐다. 웰스의 완봉승은 지난 2002년 이후 처음이다. 웰스는 고비마다 삼진을 잡아내며 위기를 벗어나는 집중력을 보였고 0-0으로 맞선 5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우익수 쪽 2루타로 진루, 결승 득점을 올리는 등 타석에서도 2타수 1안타로 맹활약했다. 웰스는 4회초 1사 후 케니 로프턴과 바비 아브레우에게 볼넷을 허용하며 1사 1,2루의 위기를 맞은 뒤 팻 버렐을 삼진으로 돌려세운 다음 체이스 유틀리를 다시 볼넷으로 내보내 만루에 몰렸지만 라이언 하워드의 잘맞은 타구가 중견수 정면으로 가며 위기를 넘겼다. 이어 5회초에도 1사 1,2루에서 지미 롤린스를 병살타로 유도하며 무실점으로 막아내는 탁월한 위기 대처 능력을 보였다. 피츠버그는 5회말 선두타자 킵 웰스와 맷 로튼의 연속 2루타로 선취점을 뽑은 뒤 1사 후 제이슨 베이의 투런 홈런으로 3-0으로 달아나며 호투하는 웰스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웰스는 7회초에도 선두타자를 진루시켰지만 병살타로 위기를 넘겼고 9회초 바비 아브레우와 팻 버렐을 삼진으로 처리한 뒤 체이스 유틀리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라이언 하워드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필라델피아 선발 투수 존 리버는 1회말 2사 1,2루에서 호세 카스티요의 타구에 오른쪽 팔꿈치를 맞고 교체됐다. 진단 결과 뼈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지만 다음 경기에 정상적인 등판을 할 수 있을 지는 미지수. 김정민 기자 cjones10@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