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승준, 7이닝 무실점으로 더블A 첫 승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5.07.06 11: 41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산하 더블A 노위치 내비게이터스에서 선발투수로 활약하고 있는 송승준이 빼어난 투구를 선보이며 더블A 첫 승을 올렸다.
송승준은 6일(한국시간) 노위치의 세너터 토머스 J. 토드 메모리얼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 산하 더블A 뉴브리튼 록캐츠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 7이닝동안 안타 4개와 볼넷 1개만을 내주고 삼진을 6개나 잡아내며 무실점으로 호투, 팀의 8-0 대승을 이끌었다.
더블A로 승격된 후 가진 최근 3경기에서 호투하고도 2패만을 안았던 송승준은 1승 2패를 기록하면서 방어율(9이닝 평균 자책점)도 2.49로 끌어내렸다.
전날 경기에서 14득점을 몰아치며 노위치의 마운드를 무너뜨린 뉴브리튼의 타선을 맞아 송승준은 눈부신 호투를 선보였다.
송승준은 1회 첫 타자 데너드 스판에게 중전 안타를 맞은 뒤 펠릭스 몰리나의 희생번트에 이어 덕 디즈의 타석 때 패스트볼까지 나와 1사 3루의 위기를 맞았지만 디즈와 4번타자 대니얼 마티엔조를 잇달아 삼진으로 돌려세워 실점 위기를 모면했다.
이후 송승준은 거칠 것이 없었다.
2회와 3회를 삼자범퇴 처리한 송승준은 4회 선두타자 몰리나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디즈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을 때 몰리나의 도루 실패로 2사를 만들었고 1회에 헛스윙 삼진을 잡았던 마티엔조를 다시 헛스윙 삼진으로 아웃시켜 이닝을 마무리했다.
5회에도 루이스 안토니오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지만 이어 나온 알렉산더 로메로를 1루수 앞 땅볼로 유도, 병살시켰고 6회에는 안타와 송승준 자신의 실책으로 초래한 무사 1, 3루의 위기서 데너드 스판의 투수 앞 땅볼 때 3루주자 토마스 왓킨스를 홈에서 아웃시킨 뒤 후속타자를 각각 우익수 플라이와 헛스윙 삼진으로 잡는 등 뛰어난 위기관리 능력까지 보여줬다.
7회까지 던진 뒤 오스카 몬테로에게 마운드를 넘긴 송승준은 팀 타선이 모처럼 8안타로 8득점하며 지원, 승리를 챙길 수 있었다.
박상현 기자 tankpar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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