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루홈런의 사나이’ 매니 라미레스(보스턴 레드삭스)가 개인 통산 20호 만루홈런을 터트렸다. 라미레스는 6일(이하 한국시간) 아메리퀘스트필드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원정경기에서 개인 통산 20호 만루홈런으로 에디 머레이(19개)를 제치고 메이저리그 역대 최다 만루 홈런 단독 2위로 올라섰다. 통산 최다 만루홈런 기록은 ‘철마’ 루 게릭이 보유하고 있는 23개. 라미레스는 보스턴이 2-0으로 앞선 3회초 무사 만루에서 맞은 두번째 타석 볼카운트 1-1에서 크리스 영의 3구를 통타, 우중간 담장을 살짝 넘기는 만루홈런을 터트렸다. 이번 시즌 들어 3호째 그랜드슬램이자 시즌 22호 아치. 이로써 라미레스는 이날 홈런을 기록하지 못한 텍사스의 마크 터셰어러와 함께 아메리칸리그 홈런 공동 선두로 올라섰고 77타점으로 아메리칸리그 타점 선두를 굳게 지켰다. 보스턴은 1회초 터진 데이빗 오르티스의 선제 투런홈런과 라미레스의 만루홈런, 빌 밀러의 솔로홈런 등 홈런으로만 7점을 뽑아내는 장타력을 과시하며 텍사스를 7-4로 꺾었다. 보스턴이 너클볼러 팀 웨이트필드는 8이닝 8피안타 4실점의 호투로 시즌 8승째를 수확했다. 김정민 기자 cjones10@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