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메츠가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대형 트레이드를 추진할 것으로 알려짐에 따라 서재응의 거취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와 등 뉴욕 지역 언론들은 7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인터넷사이트를 통해 뉴욕 메츠가 후반기를 위해 적극적인 트레이드로 전력 보강을 꾀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메츠는 현재 42승 42패로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선두 워싱턴 내셔널스(51승 33패)에 9게임 차 뒤지며 지구 최하위에 처져 있지만 오마르 미나야 단장은 포스트 시즌 진출의 마지막 승부수를 띄우기 위해 대형 트레이드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미나야 단장은 와의 인터뷰에서 “레이스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와일드 카드라도 잡기 위해 노력할 것이고 아직 후반기에 많은 경기가 남아있다”며 트레이드를 통한 전력 보강에 적극적으로 나서 포스트시즌 진출권을 따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는 메츠의 목표가 파워히터와 불펜진 강화라고 말하며 메츠의 트레이드 카드로 서재응과 애런 헤일먼을 꼽았다. 이 신문은 서재응과 헤일먼은 모두 메이저리그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은 능력 있는 선발 투수들로 다른 구단들의 구미를 당길 수 있는 선수들이라며 메츠가 이들 젊은 선발투수들을 카드로 대형 트레이드를 추진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 신문은 또 이들 젊은 투수들 외에도 베테랑 좌완 투수인 톰 글래빈도 트레이드 시장에 내놓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서재응은 올 시즌 메이저리그에서 2승 1패 방어율 2.00의 빼어난 성적을 남겼고 트리플 A로 내려간 후에도 6승 3패의 안정된 투구를 하고 있어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폭이 큰 것이 사실이다. 서재응은 타 구단으로 이적할 경우 당장 선발 자리를 꿰찰 수 있는 구위와 경험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메츠가 서재응을 실제 트레이드 카드로 사용할 지는 미지수다. 다른 구단에 넘기기에는 아까운 구위를 자랑하고 있기 때문이다. 일부 지역 언론에서는 메츠가 이시이 가즈히사를 트레이드시키고 서재응을 빅리그로 올려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시킬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그러나 메츠가 지난 시즌 트레이드 마감 시한을 앞두고 ‘20승 투수감’으로 평가 받던 좌완 유망주 스캇 카즈미르를 내주고 빅토로 삼브라노를 트레이드했던 전례에서 알 수 있듯 당장 포스트 진출을 위해 발등에 불이 떨어진 메츠로서는 필요한 선수를 데려오기 위해 서재응과 헤일먼 등 영건들을 희생시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에 따르면 미나야 단장은 대형 선수 영입을 위해 이미 페이롤 상승에 대한 구단주의 재가까지 받아 놓은 상태라고 한다. 김정민 기자 cjones10@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