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키스, 빅리그서 가장 많이 몸에 맞히는 팀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5.07.08 08: 25

김병현이 소속된 콜로라도 로키스 투수진이 올 시즌 메이저리그에서 몸에 맞는 볼(사구)을 가장 많이 기록하고 있다.   콜로라도는 8일(이한 한국시간)까지 치른 84게임서 57개의 사구를 양산, 빅리그 전체에서 1위를 질주하고 있다. 지난 7일까지 2위는 아메리칸리그의 보스턴 레드삭스로 51개이고 내셔널리그 2위는 콜로라도보다 무려 21개나 적은 36개의 신시내티 레즈다. 콜로라도는 특히 LA 다저스와의 경기서 사구를 많이 내고 있다. 8일 쿠어스 필드에서 열린 경기서는 없었으나 올 시즌 전반기 상호간 9경기를 모두 치른 결과 다저스 타자들은 무려 12번이나 몸에 볼을 맞는 수난을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인 외야수 제이슨 렙코가 4개의 사구를 기록한 걸 비롯해 제프 켄트가 3차례 몸에 볼을 맞았다. 특히 켄트는 김병현에게만 두 번이나 공을 맞았다. 이 때문인지 켄트는 지난 5일 1회초 김병현의 볼에 맞자 방망이를 곧추세워 김병현을 겨냥하면서 화를 내기도 했다. 포수 대니 아도인이 막지 않았으면 마운드까지 걸어 올라갈 기세였다. 이 밖에 J.D. 드루가 2개, 호세 발렌틴, 제이슨 워스 및 투수인 브래드 페니가 각각 1개씩을 기록했다.   로키스 투수들에게 많이 맞아서인지 다저스 타자들은 내셔널리그서 워싱턴 내셔널스와 함께 최다 사구 공동 1위(42개)를 기록 중이다. 이를 두고 팀 월러치 LA 다저스 타격 코치는 "콜로라도의 젊은 투수들이 몸쪽 공 던지는 요령을 잘 몰라서 빚어진 일"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월러치 코치는 "쿠어스 필드에서 몸쪽 공을 던지지 못하면 살아남지 못한다. 그러다보니 사구도 많아진 것이다. (이 사정을 알기에) 딱히 대처할 방법도 없다"고 이해했다. 한편 빅리그 전체에서 투구에 가장 많이 맞고 있는 팀은 7일까지 46개를 기록 중인 아메리칸리그의 토론토 블루제이스다. 로스앤젤레스=손지석 통신원 andrew@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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