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 통증을 호소해 온 칼 파바노(뉴욕 양키스)가 부상자 명단에 오름으로써 양키스 선발 로테이션에 또다시 구멍이 뚫리게 됐다. 양키스는 8일(이하 한국시간) 오른쪽 어깨 건염 증상을 보이고 있는 선발 투수 칼 파바노를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린다고 밝혔다. 파바노의 부상자 명단 등재는 지난달 29일부터 소급적용된다. 파바노는 지난달 28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서 6이닝 동안 9피안타 4실점한 뒤 어깨 이상을 호소했고 다음 경기에 선발 등판하지 못한 바 있다. 올시즌 17경기에 선발 등판, 4승 6패 방어율 4.77에 그치고 있는 파바노는 이로써 재럿 라이트, 케빈 브라운에 이어 양키스 선발투수 중 세 번째로 부상자 명단에 오르게 됐다. 파바노는 지난해 플로리다 말린스에서 18승을 올린 후 FA 자격을 획득, 4년간 4000만달러의 조건에 양키스 유니폼을 입었지만 이에 걸맞는 성적을 올리지 못하며 양키스팬들을 실망시키고 있다. 파바노는 특히 올시즌 9번 등판한 홈경기에서 1승 3패 방어율 6.89에 피안타율이 무려 3할5푼4리에 이를 정도로 취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팬과 언론의 공공연한 비난을 사기도 했다. 파바노의 등판이 예정됐던 10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전에는 임시 선발을 맡고 있는 태년 스터츠가 선발 등판한다. 한편 양키스는 파바노 대신 외야수 유망주인 멜키 카브레라를 로스터에 합류시켰다. 김정민 기자 cjones10@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