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출신의 특급 미드필더 루이스 피구(33)가 리버풀로 이적하는 것을 기정 사실화한 기사가 나온 가운데 영국 지역 언론과 등 축구전문 사이트들은 이적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졌다는 주장을 제기했다. 스페인 지역 언론인 는 지난 7일 밤(한국시간)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리버풀이 이적료 200만 파운드(300만 유로, 약 38억원)에 합의를 봐 피구가 스페인을 떠나게 됐다고 보도했고 AFP통신 역시 이 신문을 인용해 전 세계에 타전했다. 그러나 리버풀 현지 언론인 는 전혀 다른 주장를 내놨다. 리버풀과 레알 마드리드가 이적에 합의한 것은 맞지만 레알 마드리드가 이적료로 200만 파운드를 요구하고 있어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졌다는 것이다. 리버풀은 레알 마드리드가 계속해서 이적료를 요구할 경우 피구를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고 공언했고 피구를 대신할 선수로 사우스햄튼의 피터 클라우치나 발렌시아에서 뛰고 있는 모하메드 시소코와 접촉 중이라고 이 신문은 전했다. 이 때문에 레알 마드리드와 1년의 계약기간이 더 남아있지만 자신이 뛸 만한 구단을 찾을 경우 이적료 없이 풀어주기로 약속돼 있던 피구는 무척 당황하고 있다고 이 신문은 덧붙였다. 도 레알 마드리드가 UEFA 챔피언스리그의 라이벌팀에 피구를 '공짜'로 보내고 싶어하지 않는다고 전하고 이번주 내로 모든 협상이 마무리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 은 "레알 마드리드가 이적료를 요구하면서 협상이 교착상태에 빠졌다"며 "피구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리버풀에서 뛰고 싶어한다. 레알 마드리드가 계속해서 이적료를 요구하면 이적은 어렵다. 레알 마드리드가 결정할 차례다"라는 피구의 에이전트의 말을 인용해 이같은 사실을 뒷받침했다. 한편 은 피구가 챔피언스리그 우승팀인 리버풀에서 뛸 것으로 보이지만 리버풀이 이적료를 준비해놓고 있지 않았기 때문에 난항을 겪고 있다고 전하며 잉글랜드의 뉴캐슬을 비롯해 스페인의 발렌시아, 터키의 갈라타사라이까지 피구의 영입에 관심을 보였으나 실패로 돌아갔다고 덧붙였다. 박상현 기자 tankpark@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