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키스, 타선은 펄펄-마운드는 삐걱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5.07.08 11: 53

뉴욕 양키스가 8일(한국시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홈경기에서 완연히 살아난 방망이 덕에 7-2로 승리,최근 5연승을 달렸다. 양키스는 그러나 마운드에 또 다시 드리운 부상 그림자로 후반기 대반격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을 보인다. 양키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인디언스와 전반기 마지막 홈 4연전 첫 경기에서 양키스는 타선이 집중력을 발휘하며 낙승했다. 알렉스 로드리게스가 1회 케빈 밀우드를 상대로 시즌 22호 투런홈런을 날린 것을 시작으로 2회 제이슨 지암비가 솔로아치를 그렸고 3-2로 추격당한 6회엔 마쓰이와 지암비의 적시타와 클리블랜드 선발 케빈 밀우드의 폭투로 3점을 보태 승리를 굳혔다. 지암비는 최근 3경기 연속 홈런, 루키 로빈슨 카노는 10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마쓰이도 8경기 연속 안타를 뽑아내고 알렉스 로드리게스는 이틀 연속 홈런으로 아메리칸리그 홈런 공동 선두가 되는 등 타선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하지만 마운드는 사정이 다르다. 선발 등판한 마이크 무시나는 7이닝 6피안타 2실점의 흠잡을 데 없는 호투로 승리를 따냈지만 8회 마운드를 이어받은 톰 고든이 피칭 도중 팔꿈치 통증으로 보이는 부상으로 중도 강판해 조 토리 감독의 근심을 샀다. 오는 10일 선발 등판할 것으로 보였던 칼 파바노는 결국 어깨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라 폴 퀀트릴과 트레이드돼 샌디에이고에서 온 좌완 대럴 메이가 대신 선발 등판할 것으로 보인다. 투타의 명암이 뚜렷하게 엇갈림에 따라 웨이버 없는 트레이드 마감 시한(8월 1일)을 앞둔 양키스의 선택이 주목된다. 선발 불펜 외야수 등 투타 모두에서 전력 보강을 꾀하고 있지만 지금 같은 상황이라면 마운드 쪽에 더 초점을 맞추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종민 기자 mini@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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