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출전 여부를 놓고 혼선을 빚었던 최희섭의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홈런 더비 출장이 최종 확정됐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9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LA 다저스 최희섭이 한국을 대표, 12일 열리는 홈런 더비에 출전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앞서 메이저리그 선수노조는 8일 저녁 최희섭의 에이전트인 이치훈 씨에게 이 같은 사실을 통보했다. 이로써 올 홈런더비에는 최희섭을 비롯 바비 아브레우(필라델피아ㆍ베네수엘라) 제이슨 베이(피츠버그ㆍ캐나다) 앤드루 존스(애틀랜타ㆍ네덜란드) 카를로스 리(밀워키ㆍ파나마) 데이빗 오르티스(보스턴ㆍ도미니카공화국) 이반 로드리게스(디트로이트ㆍ푸에르토리코) 마크 테셰이라(텍사스ㆍ미국) 등 모두 8명이 출전하는 것으로 최종 확정됐다. 이들 중 오르티스와 로드리게스를 제외한 나머지 6명은 모두 홈런 더비 출장이 처음이다. 에이전트 이치훈 씨에 따르면 최희섭은 “정말 영광스럽다. 특히 한국을 대표한다는 사명감을 갖고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치훈 씨는 “선수노조로부터 최종 확정 연락을 받았다”며 “선수 본인에게는 미 전역에 자신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다저스 구단에서도 출전 사실을 알고 무척 반겼다”고 전했다. 지난 6월 미네소타와의 3연전서 6개의 홈런포를 몰아친 최희섭은 당초 선수노조로부터 올스타전 홈런 더비 출전을 약속 받았으나 방송 중계 및 일본 선수의 출전 가능성 타진 등 여러가지 외부 요인이 겹치는 바람에 다소 혼선을 빚었었다. 한편 최희섭은 12일 디트로이트서 열리는 홈런 더비에 출전한 후 곧바로 LA로 돌아와 후반기 레이스 준비에 들어갈 예정이다. 시카고=제이 김 통신원 kim@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