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희섭, "한국 대표라는 사명감으로 최선 다하겠다"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5.07.09 09: 42

한국인 최초로 '꿈의 무대'인 빅리그 올스타전의 홈런 더비에 출전하게 된 '빅초이' 최희섭(26.LA 다저스)이 부끄럽지 않은 성적을 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9일(이하 한국시간) 홈런더비에 출전한 각국 대표 8명을 공식발표를 하기 전인 8일 저녁 선수노조로부터 선발 확정 소식을 전해들은 최희섭은 "정말 영광스럽다. 특히 한국을 대표한다는 사명감을 갖고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에이전트인 이치훈 씨를 통해 밝혔다. 최희섭의 홈런더비 출전 소식에 다저스 구단도 크게 환영의 뜻을 밝혔다. 에이전트 이치훈 씨는 "선수 본인에게는 미국 전역에 자신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다저스 구단에서도 출전 사실을 알고 무척 반겼다”고 전했다. 최희섭은 최근 타격부진으로 고전하고 있지만 배팅볼을 치는 홈런 더비에서는 빅리그 어느 거포 못지 않은 장타력을 과시할 것으로 보인다. 큰 덩치를 자랑하는 최희섭은 경기 전 배팅연습 때는 타구를 쉽게 담장 너머로 날려보낸다. 지난 6월 미네소타와의 3연전서 6개의 홈런포를 몰아치며 장타력을 뽐낸 최희섭은 당초 선수노조로부터 올스타전 홈런 더비 출전을 약속 받았으나 방송 중계 및 일본 선수의 출전 가능성 타진 등 여러가지 외부 요인이 겹치는 바람에 다소 혼선을 빚었었다. 이로써 올스타전에 하루 앞서 12일 열리는 올 홈런더비에는 최희섭을 비롯 바비 아브레우(필라델피아ㆍ베네수엘라) 제이슨 베이(피츠버그ㆍ캐나다) 앤드루 존스(애틀랜타ㆍ네덜란드) 카를로스 리(밀워키ㆍ파나마) 데이빗 오르티스(보스턴ㆍ도미니카공화국) 이반 로드리게스(디트로이트ㆍ푸에르토리코) 마크 테셰이라(텍사스ㆍ미국) 등 모두 8명이 출전하는 것으로 최종 확정됐다. 이들 중 오르티스와 로드리게스를 제외한 나머지 6명은 모두 홈런 더비 출장이 처음이다. 시카고=제이 김 통신원 kim@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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