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또 역전 드라마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5.07.09 17: 37

전주원이 플레잉 코치로 코트에 복귀한 안산 신한은행이 신한은행배 2005 여자프로농구 여름리그 2차전에서도 대역전승을 거뒀다. 신한은행은 9일 안산 와동체육관에서 열린 시즌 2차전이자 홈 개막전에서 1차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용인 삼성생명에 60-58로 승리를 거뒀다. 지난 7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렸던 우리은행과의 개막전에서도 한때 11점차까지 뒤졌지만 결국 역전승을 거뒀던 신한은행은 이날 경기에서도 14점차를 극복하는 등 무서운 뒷심을 보이며 2연승을 거뒀다. 지난 1차전에서 전주원의 '원맨쇼'가 빛났다면 2차전에서는 전 선수들의 고른 활약이 승리의 원동력이었다. 용병 트레베사 겐트가 18득점, 16리바운드로 골밑을 든든히 지켰고 진미정(10득점, 3점슛 2개), 박선영(9득점, 3점슛 3개)은 외곽포로 팀 득점을 지원했다. 또 1차전에서 풀타임에 가까운 시간을 뛰었던 전주원(10득점, 8어시스트)은 특유의 3점슛을 쏘진 못했지만 경기시간 45분 중 43분 45초동안 활약하며 팀을 진두지휘했다. 1쿼터에서만 10득점을 올린 겐트의 활약으로 19-15로 앞선 신한은행은 그러나 2쿼터에서는 한때 14점차까지 뒤지며 30-40으로 역전당하고 말았다. 신한은행의 대추격전은 3쿼터 중반부터 시작됐다. 신한은행은 3쿼터에서도 13점차까지 뒤졌으나 36-48로 지고 있던 3쿼터 7분부터 삼성생명을 48점에 묶어두며 최윤아(1득점, 3어시스트,3리바운드)의 자유투 1개, 강지숙(8득점, 3리바운드)의 2득점, 진미정의 3점슛, 전주원의 슛 등으로 내리 8득점, 44-48까지 쫓아갔고 결국 3쿼터를 46-50으로 마쳤다. 4쿼터 3분 27초에 결국 50-50 동점을 만든 신한은행은 4분 25초에 겐트의 득점포로 52-50으로 역전을 시키는데 성공했고 33초를 남겨놓고 56-54로 앞서 승리를 눈앞에 두는 듯했다. 하지만 13초를 남기고 삼성생명의 변연하(13득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의 3점슛이 실패한 뒤 이미선(9득점, 7어시스트)이 이를 잡아 2점슛을 성공시켰고 결국 56-56 동점이 되며 승부는 연장으로 들어갔다. 5분간의 연장전에 들어간 이후 삼성생명의 이미선이 먼저 2점슛으로 앞서갔지만 이후 겐트의 자유투로 58-58이 됐고 양팀은 잇달아 슛 실패와 턴오버, 스틸로 경기 막판까지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이 상황에서 신한은행을 승리로 이끈 것은 선수진(2득점, 2리바운드)이었다. 삼성생명 변연하가 경기종료 12초전 먼저 스틸을 했지만 이 공을 다시 선수진이 뺏었고 종료 3초를 남기고 쏜 박선영의 3점슛이 실패하자 이를 리바운드, 버저비터와 함께 2점슛을 넣음으로써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박상현 기자 tankpark@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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